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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케이렘
등록일 : 2013.04.10조회수 5552
제주 동북리 일대 30MW 육상풍력단지 조성
600억원 투자 내년 10월 완공...노형동 규모지역 공급가능 전력 생산
▲ 제주 에너지공사 차우진 사장은 10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동복리 산 56번지 공유지 130만㎡ 부지에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자해 국산 풍력발전기 사용화 단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30MW 규모 육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는 동북리 산 56번지 공유지 130만㎡ 부지에 국산 풍력발전기 사용화 단지를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총 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에 착공, 내년 10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월 공사 설립이후 30MW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동복리를 꼽았다.
제주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사업예정부지인 동복리는 풍력발전사업 관련 규정에 따른 경관 및 문화재 기준을 충족하고 기존 행원(약 24.5Km), 가시리(약 6.15Km) 풍력발전단지보다 짧은 4.5Km의 계통연계로 송전선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동부 폐기물매립장과 채석장 주변의 공유지를 활용함으로써 경관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도 동복리를 사업부지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동복리 마을 주민 역시 관광개발 등 사업이 어려웠던 지역에 청정한 이미지 제고와 수익증대 효과를 기대하며 사업추진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 제주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사업예정부지인 동복리는 풍력발전사업 관련 규정에 따른 경관 및 문화재 기준을 충족하고 기존 행원(약 24.5km), 가시리(약 6.15km) 풍력발전단지보다 짧은 4.5km의 계통연계로 송전선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리 30MW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연간 6만5700MWh(이용률 25% 기준) 전력 생산이 예상된다"며 "연간 약 140억 원(SMP 220원 기준)의 전력판매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제주시 노형동 규모의 지역 1만 8438 세대에 공급 가능화 생산량으로써 해저 HVDC 케이블을 통한 전력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제주 에너지수급체제에 일조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복리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5월까지 사전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의를 거쳐 6월까지 기본설계 및 풍력발전기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8월까지 풍력발전지구 지정 신청 및 심의를 거쳐 10월까지 상세설계 및 인허가, 12월 풍력발전기 제작 및 공사 발주, 착공을 통해 내년 8월까지 풍력발전단지 조성 및 송전선로 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10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공사는 30MW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이어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 설립취지에 부합한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추진, 사업 수익을 신규 사업에 재투자하여 도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체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전력난 심화와 경관가치 훼손 등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서 도민과 소통하며 참된 에너지복지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 기반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토목.전기.엔지니어링 업체 등 도내업체에게 참여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뉴스제주 http://www.newjeju.net]
[이용언 기자 happy517@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