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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총회가 6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수직형풍력발전시스템을 활용한
제주에코에너지단지 및 관광시스템개발 모델이 행사장에서 전시·시연되고 있다.




지구촌 환경축제에 걸맞게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는 친환경을 표방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6일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무대 옆 전시관에서는 기존 풍력시스템과 규모, 형태면에서 차별화한 소형수직

풍력발전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직접 세운 소형 풍력기로 전기를 만들고 저장장치를 통해 곧바로 전기자전거를 충전하는 시범도 이뤄지면

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G에너시스와 울산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이번 WCC 전시관에서 선보인 소형 수직형 역방향 풍력발전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용으로 이용이 가능한 무소음 장치라는 점이다.

기존 풍력기처럼 날개가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회전축을 가진 수직형 풍력기로, 풍력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저장장치를 통해 곧바로 충전, 가정이나 마을에서 사용할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SG에너시스는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러시아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제품으로 개발했다"며 "제주에코마을 및 친환경관광시스템 구축에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sophia33@hanmail.net

[출처 제민일보 http://www.jemin.com]